[호주 여행]인천->시드니 티웨이 직항 후기

오늘은 인천->시드니 티웨이 직항 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최근 유튜브, 방송 등에서 호주 여행을 많이 즐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작년 말부터 티웨이 항공이 시드니 직항을 신설하면서 호주 여행의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1. 가격

 저는 2023년 1월에 다녀왔는데요, 인천->시드니 편도 기준 타 국적기 대비 70~100만원가량 저렴했었습니다. 너무 저렴에서 살짝 걱정되었지만, 어짜피 인천에서 시드니 가는 항공편은 전부 밤비행기라 자면된다라는 생각으로 티웨이를 선택했습니다.

 

2. 서비스

 기종은 A330-300으로, 2-3-2열 비행기 입니다. 장시간 가는거치곤 크진 않았지만 이게 또 저가항공의 묘미라고 생각했습니다. 시드니 행 기종은 모두 새 비행기를 들여왔다고 들었는데, 실내는 정말 깔끔했습니다. 의자도 다 새거였구요. 하지만 너무 새 상품이어서 그런지 의자가 다소 딱딱한 감이 있었고, 뒤로 잘 안넘겨졌습니다. 간혹 여성분들은 의자를 못 넘겨서 승무원분께 부탁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최대 단점은 모니터가 없습니다. 보통 영화 등 서비스 제공은 안하더라도 모니터에서 비행 정보 등은 알 수 있기 마련인데, 아예 모니터가 없어서 조금 답답했습니다. 만약 티웨이 시드니행을 타신다면 꼭 개인 태블릿 등에 볼거리를 담아가시길 바랍니다.(전 다행히 충분히 담아가서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기내식은 거의 10시간을 운행하지만 밤비행기+저가라서 단 한번 제공됩니다. 보통 시드니행 항공이 22시 30분정도에 출발하는데, 이륙하자마자 줍니다. 한국시간으로 약 오후 12정도로 예상됩니다. 개인적으로 거의 도착했을때, 한국시간으로 아침시간에 기내식을 제공해주는게 더 좋지않을까 했는데요. 배가 고프신 분들은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기내식을 먹을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다른 후기를 보았을 때 아침 추가 기내식보단 컵라면을 주문하는게 가격도 훨씬 저렴하고 맛있다고하네요.

 

3. 총 후기

 가격은 정말 메리트있지만, 기내식 및 기타 서비스(특히 모니터x)가 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밤비행기라 탈 수 있었고, 보통 호주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호주기준 아침출발이기 때문에 돌아올때는 조금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호주갈일 있으신분들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