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5 테니스 레슨 일지

오늘은 발리 특강이 이어졌다.

최근 게임을 많이하다보니 전위에있으면 항상 네트앞에서 강한 발리로 끝내겠다는 욕심이 과하다.

잘맞을 때는 정말 원하는대로 위닝샷이 나오곤하지만 영상으로보면 폼은 구리다.

그리고 레슨과는 달리 몸이 너무 급하게 움직인다. (레슨 때는 폼이 잘 나오는데.....)

무튼 내 영상을 열혈이 구독해주시는 코치님덕에 오늘은 발리 특강을 배웠다.

 

1. 발리는 수비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난 항상 발리를 공격으로 생각하고 때리려고, 끝내려고 욕심부렸다.

하지만, 오늘 레슨의 첫 마디는 바로 '발리는 수비다' 였다.

발리의 재미는 수비, 발리는 수비를 하는것.

물론 때려야 할 순간도 필요하지만 그런경우는 많지 않다.

발리는 상대방이 아무리 강하게 절묘하게 때려도 다 막아내는 묘미라고 하셨다.

이 말을 듣고 또 한번 깨달음을 얻었다. 

차분하게 앞에서 수비하는 자세를 항상 가져야겠다. 차분히....

 

2. 발리 스텝

사실 늘 배우기 때문에 모르는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왜 잘안될까.

글로써라도 복습해본다.

 

- 스플릿스텝

 그냥 끊임없이한다. 실제 게임에선 전위로올지 후위로올지 아무도모른다

 

- 포 발리

 오른발을 공오는 방향으로 길게 뻗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왼발을 전+우 방향으로 뻗으며 몸의 무게중심을 이동시킨다. 자연스럽게 뒷발로 전환된 오른발은 부드럽게 끌려나오듯 따라나온다. 그리고 이때 오른발도 나가면서 끊는것이아닌 부드럽게 쭉 밀어준다. 치고나선 자세유지 후 즉시 다음공을 받을 준비를 한다.

 

- 백 발리

 포발리와 반대

 

3. 테니스에서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서브 뿐이다

테니스는 상대방과 공을 주고받는 게임이다. 즉 내맘대로 할 수 있는 공은 내가 처음 넣는 공, 서브 뿐임을 명심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