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3 테니스 레슨일지

레슨할때 선생님이 하나씩 던져주는 공은 급하지 않고 자세를 유지하며 파워풀한 샷으로 항상 이어진다. 

 

하지만 랠리를 하거나 게임을 할 땐 급해지고 파워풀한 샷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왜그럴까...

 

일단 코치님 말씀으론 내가 너무 들어올리는 스윙을 하려한단다.

 

물론 이 스윙이 틀린 스윙은 아니다. 

 

헤드다운->임팩트->어깨로 팔로우스윙 이어지는건 맞다.

 

하지만 이건 너무 의식한나머지 들어올리는 스윙이 되면 공이 얇게 맞게되고 힘있게 밀어내지 못하게된다.

 

초보자들은 팔로우스윙이 잘 안되니 이 스윙으로 팔로우스윙과 왼손을쓰는 연습을 많이하지만 이게 이미 익숙해진 사람은 오히려 가로스윙을 생각하며 하는것이 공을 더 잘 밀어내고 힘있는 샷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프로선수들의 스윙을 다시 보았다.

 

급하거나 낮은볼은 당연히 하체를 낮춰 들어올리는 스윙을 하곤 하지만,

 

편한 높이에서 오는 공은 가로스윙으로 밀어내는 느낌으로 친다.

 

야닉시너 스윙을 보자. 역시 군더더기 없다. 공을 밀어내는 가로스윙이다.

 

이 감을 다시 많이 연습해야할 것 같다. 직후 게임을 했는데, 잘되는 경우도 있고 옛 버릇이 나오는 경우도 많았다.

 

그리고 백핸드,

 

백핸드를 칠때 몸이 너무 나가려고해 허리가 숙여지는 경우가 많다.

 

그럴필요가 없다고한다.

 

허리를 세우고 하체로 앉았다 일어나야하는데, 그걸 허리로 하고있었다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공은 잘 나갔냐, 바로 아래서 들어올리는 스윙이 이 자세와 결합되서 잘되는 척 한 것이었다.

 

 

허리가 전혀 숙여지지 않는다. 

 

공이 올 때 뒷발을 바닥에 잘 지지하고 몸을 앞으로 숙이지 않는다. 이 자세를 명심하자. 

 

그리고 마찬가지로 가로스윙, 대신 팔로우스윙은 확실하게.

 

그동안 습관처럼된 자세를 바로 잡는건 쉽지 않겠지만, 많이 연습해보자.